자마로 가족간의 회개, 용서 통해 가정이 회복
자마 (JAMA : Jesus Awakening Movement for America) 대표 김춘근 박사(사진)와 총무 강순영 목사가 애틀랜타를 찾았다.
지난 20-23일까지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에서 열린 자마(JAMA) 전국 중보기도 컨퍼런스 참가차였다. 하얀 콧수염이 유달리 인상적인 김춘근 박사는 칠순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정했다.
22일 중보기도 컨퍼런스가 진행중인 연합장로교회에서 김 박사와 강 목사를 만났다.
-자마가 무엇인가?
자마(JAMA)는 북미주 예수대각성운동(Jesus Awakening Movement for America/All Nations)의 약자다. 강순영 목사가 제안한 역대하 7장 14절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가 이 운동의 기초가 됐다.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이 자신들의 죄 뿐 아니라 나라의 죄를 회개하면서 하나님의 얼굴을 찾고 구할 때 하나님이 친히 부흥사가 되셔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우리에게 초자연적인 각성과 부흥을 주신다.
-자마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1993년 8월 뉴욕에서 열린 KCCC 주최 동부지역 비전 컨퍼런스에서 주강사로 초청됐었는데 그 때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던 호델 장관에게 간증을 부탁했었다.
레이건 신 행정부 당시 내무부 장관으로 임명된 호델 변호사는 비전 컨퍼런스에서 만난 젊고 실력있는, 성령 충만한 한인 2세들이 미국 사회를 신앙으로 새롭게 변화시켜야 하지 않겠느냐고 내게 도전했다. 그 때 미국에 영적 각성 운동을 시작하라는 하나님의 소원을 알게 돼 먼저 미국의 영적 각성 운동을 역사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특히 조나단 에드워드(Jonathan Edwards)의 영적 각성 운동이 큰 도전이 됏으며 영국의 조지 휫필드(George Whitefield), 뉴욕의 예레미아 랜피어(Jeremiah Lanphier)와 1858년부터 시작된 제3차 영적 각성 운동, 영국 웨일스(Wales) 지역의 영적 각성 운동, 요한 웨슬리(John Wesley)의 영적 각성 운동, 1907년 평양에서 시작된 대영적 부흥, 20세기 미국 각지에서 대학을 중심으로 소규모로 일어났던 영적 각성 운동들을 공부해 나갔다. 미국이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기독교인들의 회개와 영적 각성을 통해 하나님께서 미국을 치유했다는 것을 알았다.
현재 LA 자마 본부는 1858년, 뉴욕과 뉴저지, 필라델피아를 중심으로 일어났던 영적 대각성 운동 150주년을 맞아 2008 자마대회를 ‘뉴 어웨이크닝(New Awakening) 2008′이라는 타이틀 하에 ‘주여, 주님의 영광을 내려 주소서:회개, 회복, 부흥’이라는 주제로 대회를 준비 중에 있다.
-북미주 예수 대각성 운동의 시작은?
1995년 자마 전국대회를 위해 준비위원장을 맡게 됐고 강순영 목사가 총무를, 박수웅 장로가 재정위원장을 맡았다. 지난 2003년 작고한 국제대학생 선교회 총재 빌 브라잇 박사와 1994년 2월 25일 저녁식사를 함께 할 기회가 있었는데 이 분이 자마의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감동을 받아 한인 2세들이 이 운동을 시작한다면 돕겠다고 격려하셧다. 브라잇 박사는 그날 밤 충격을 받아 당시 74세의 나이로 미국을 위해 40일 금식기도를 하셨다.
또한 그해 12월에 미국의 영적 리더 600명을 올랜도에 초청, 2박 3일 동안 나라를 위한 금식기도운동을 시작하셨다. 당시 뉴욕 KCCC 대표였던 강용원 간사와 LA KCCC 대표를 지낸 강순영 목사, 박수웅 장로 등의 6명이 1993년 10월 28일부터 5일간 남가주 샌버나디노 소재 에로헤드 스프링스 크리스챤 컨퍼런스 센터에서 전심으로 간절히 기도했다. 1992년 LA 폭동에 이어 1993년 10월 중순에는 남가주 소재 라구나 비치 도시 전체가 화재로 완전히 소멸했고 교수로 재직했던 페퍼다인 대학 주위의 말리브 계곡 일대가 산불로 타고 있던 때였다.
기도 중에 환상을 보았다. 미국 전체가 산불처럼 타오르고 그 불이 미국의 죄를 다 소멸하는, 그곳에 그리스도의 영광이 충만해지는 환상이었다.
-자마는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2일까지 펜실베니아 컨벤션 센터에서 2세와 부모가 함께 하는 2008년 교회 여름 수련회를 개최한다. 자마 대회의 특징은 무엇인가?
첫번째로 유일하게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다. 언어나 문화, 세대 간격으로 인해 신앙의 동질성을 잃어 버리기 쉬운데 자마 대회를 통해 가족간의 회개와 용서를 통해 가정이 회복되고 교회가 건강해진다. 자녀와 부모, 조부모가 함께 참여, 4일간 숙식을 하며 서로를 위해 기도해주고 축복해줌으로써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된다. 두번째로는 평생 잊지 못할 영적인 디즈니랜드라는 점이다. 교단 최고의 영적 리더들이 모인다. 프랜시스 챈, 스티븐 정, 짐 심벌러 목사와 존 파이퍼 박사, 존 김 박사 등 최고의 강사진과 부룩클린 터버너클 싱어즈, 데이빗 크라우더 밴드의 찬양 인도자들이 인도한다. 마지막으로 자마 대회를 통해 우리 2세들이 미국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진다. 하나님이 미국을 우리들에게 맡겼다는 하나님의 주인의식(Ownership)을 가지고 미국을 내 나라로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 한인 2세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고 우리 2세들로 인해 전 미국이 전 세계가 복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회개란 무엇인가?
세계를 복음으로 섬기기 위해서는 하나님 앞에 바로 서야 한다. 철저한 회개와 죄에 대한 각성이 있어야 한다. 누가복음 15장의 탕자는 죄를 깨닫고 아버지에게 돌아가 용서를 빌었고 아버지는 잔치를 마련해 주셨다. 우리는 왕같은 제사장이다.
하나님 앞에서 내 자신의 교만함과 열등감, 미움, 쓴뿌리 모두 고백하고 하나 하나 구체적으로 용서를 빌어야 한다. 철저한 회개 후에야 중보기도도 가능한 것이다.
나 또한 한 때 죽음을 앞에 두고 내 자신의 죄를 하나 하나 적어 나갔고 용서를 빌었다. 노트에 기록된 죄만 해도 52페이지나 됐다. 콧수염을 기른 것은 한 번 더 내게 살 수 있는 기회와 영생을 허락하셨던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기 위해서다.
-자마의 비전은 무엇인가?
비전은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제시해 주는 것이다. 비전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만 속해 있으며 반드시 성경적이고 역사적이어야만 한다.
자마는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며 하나님 앞에서 죄를 회개하며 하나님의 얼굴을 찾는 성도들을 동원하고 그들을 훈련시켜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해 미국과 세계 주류에 강한 영향력을 주는 변화의 사신들로 만드는 사명을 목적으로 한다. 미국의 영적 도덕적 회복을 꾀하는 것이다.
2008.2.27 Wed. 중앙일보
김수영 기자 kateskim@korea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