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의 영적 투자: 사람 키우는 일의 소중함-남가주 사랑의교회 김승욱 목사
지난 목요일 코스타 메사에 위치한 Vanguard 대학에서 GLDI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왔습니다. GLDI는 “Global Leadership Development Institute”의 약자이며, JAMA의 김춘근 장로님을 중심으로 세워진 다음세대 지도자 양성 훈련 프로그램입니다. 작년에 이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이 나라 훗날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역이라고 확신하여 우리는 과감하게 헌금으로 투자하게 되었습니다.
GLDI는 미 전국의 이민 1.5세와 2세 대학생들 중 훌륭한 신앙과 리더십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자들을 선발하여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들은 40일 동안 한 캠퍼스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며 훈련을 받습니다. 영적, 지적, 정신적, 육체적인 훈련을 통해 철저한 성경중심의 세계관과 가치관을 갖춘 리더로서 양육되고 있습니다. 다양하고 훌륭한 강사진은 미국 사회와 교계에서 크게 인정받는 분들이고, 또한 이민 차세대 리더 중 학생들이 롤 모델을 삼을 수 있는 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지난 목요일 방문했을 때 훈련은 이미 두 째 주를 마쳐가고 있었고, 학생들과 스태프들은 너무나 행복하고 은혜 충만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영적인 “전기”가 그 곳에 흐르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그들과 교제를 하며 몇 가지 느낀 바가 있습니다.
첫째, 공동체 삶을 통한 훈련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 이번에 참석한 약 100명의 학생들은 40일 동안 서로를 철저하게 지켜주는 공동체 삶 안에서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거기서 나오는 영적 시너지는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둘째, 40일 동안 지속되는 훈련이기에 큰 효력이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몇 일간의 수양회를 통해서도 삶이 변하는데, 40일간의 긴 시간은 훈련생들의 시각과 관점 자체를 변화시키기에 충분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40일 동안 광야에서 자신을 훈련하신 것 같습니다.
셋째, 사람을 키우는 일에 투자하는 것처럼 가치 있는 일이 없다고 또 다시 느낍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곧 사람입니다.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일하시고 자신의 나라를 펼쳐 나가십니다. 예수님께서도 열 두 제자들을 키우는 일에 자신의 가장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신 것을 말씀을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다음 세대를 짊어지고 갈 리더들을 키워내는 일에 투자한 우리의 결단은 반드시 삼십 배, 육십 배, 백배의 결실을 가져 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GLDI 스태프 중 사회를 보신 분은 이번에 저를 소개하면서 바로 제가 섬기는 남가주사랑의교회가 엄청난 “모험”을 해 주었다고 말했습니다. 사람을 키우는 일에 큰 헌금을 해 주었기에 거기 모인 모든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고 오게 된 것이라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 때 거기 모인 모든 학생들은 우렁찬 기립박수로 감사를 표시해 주었습니다. 바로 교우 여러분을 향해 보낸 젊은이들의 뜨거운 박수였습니다.
이제 우리가 감당하게 될 교육관 건물 구입도 바로 이러한 비전을 갖고 추진하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빌딩을 보며 빌딩에다 투자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을 세우는 일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우리 자녀들 중 이 나라와 온 세계를 변화시킬 십자가 군사들을 미리 바라보며 이 일을 추진하려는 것입니다. 사람들을 키우고 세우는 일에 담대한 모험까지 마다하지 않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음세대까지를 책임지는 1세 영성의 넉넉한 용량에 감사 드리는 마음으로,
2007년 7월 8일
여러분의 김승욱 목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