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담임목사님께서 우리 수빈이가 벌몬주 주지사가 될거래요"
전선경, 캘리포니아 USC 박사과정중(예수사랑선교교회)
2004년 Anaheim convention center에서 있었던 Jama 대회는 저와 제 가족에게 참으로 특별한 집회였습니다. 사실 남편과 저는 Denver에서 열렸던 1회 Jama대회에 참석했었고 그 집회를 통해서 당시 유학생이던 남편과 저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왜 미국에 보내셨는지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집회를 통해서 다시 새롭게 변화되고 하나님 안에서 큰 비전을 가질 수 있기를 소망했었습니다. 더욱이 이번에는 6살 난 딸, 수빈이와 함께 참석하게 되어서 무척 기뻤습니다.
이번 Jama 집회 기간 중에 저는 여러 가지 많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을 고쳐 주시도록 기도하시는 믿음의 형제자매님들을 보았고 또 그 기도 가운데 역사하고 계신 하나님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자라고 있는 청소년들과 아이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헌신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제 어린 딸아이에게 함께 하신 하나님을 보면서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대회 기간 중에 수빈이는 어린이들 그룹에 참여하였는데, 대회 기간 내내 몸이 좋지 않아서 힘들어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날 집으로 돌아오는 차 속에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엄마, 이제부터는 미국을 위해 기도해야겠어요.” 그리고 Jama 집회에서 받아온 미국 지도와 성경 말씀 (역대하 7:14)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 미국 지도에는 Vermont주를 위해서 기도하도록 표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 날 집으로 돌아와서 저와 딸 아이는 미국지도와 성경 말씀을 벽에 붙여놓고 기도했습니다. 그 때 이후 수빈이는 매일 밤 기도합니다. “하나님, 미국이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거 다 버리게 해 주세요. 그리고 하나님을 잘 믿는 나라가 되게 해 주세요. 특히 Vermont주가 하나님을 잘 믿게 해 주세요…” 저는 딸 아이의 기도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어린 아이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며 이 미국 땅이 아직은 희망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자칫하면 코리안-어메리칸으로서 자기의 정체성을 고민하며 주변인으로 자랄 수 밖에 없을 수빈이를 붙잡으셔서 이 나라를 품고 기도하는 아이로 만들고 계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수빈이가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한 수빈이는 결코 주변인이 아닌 이 나라의 주인으로 자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저희 교회 목사님께서 종종 수빈이에게 이 다음에 Vermont 주 주지사가 될 거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저는 이제 수빈이가 미국의 리더가 되어 이 땅을 하나님의 나라로 만들어 가는 모습을 그려 봅니다. 그리고 수빈이와 같은 수많은 코리언-어메리컨 젊은이들을 통해 일하시고 미국을 변화시키실 하나님을 바라 봅니다. 저와 온 가족을 미국에 보내시고 이곳에서 큰 꿈을 갖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그걸 깨달을 수 있도록 Jama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