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A 김춘근장로와의 인터뷰
김춘근-장로 /JAMA 창시자 겸 대표 캘리포니아 주립대 교수
달라스에서 6월 29일(수)부터 3박 4일간 Adam뭩 Mark 호텔에서 열리는 영적 대각성 운동인 JAMA(Jesus Awakening Movement for American/All nations). 달라스내 교계가 이를 위해 술렁이고 있고, 교회마다 수백명씩 참가를 희망하고 있어 벌써부터 성공적인 대회 조짐을 보이고 있다.
어떤 힘이 JAMA로 사람들을 불러 오는걸까. JAMA의 창시자며 대표인 김춘근 장로는 무엇을 보고 이 운동을 시작했던 걸까.
지난 주 달라스제일침례교회에서 부흥회를 인도하기 위해 달라스를 방문한 김춘근 장로를 만났다. 재발했던 암을 이겨낸 뒤라 건강에 대한 염려가 되었기에 잠깐만 대화를 할 요량이었다.
그러나 그는 전혀 흔들리지 않는 육신과 정신으로 그의 비전을, 꿈을 설파해 나가기 시작했다.
▼ 건강은 괜찮은지? 어릴 때 이야기를 듣고 싶다.
괜찮다. 다 하나님의 은혜다. 지난해 재발한 암을 이겨낸 것도 감사할 뿐이다.
난 1939년생으로 익산에서 태어나 전주고를 나왔다. 예수를 믿게 된 것은 고1 때였는데, 그전에 나는 말썽장이였다. 당시 사촌누님과 결혼한 매형이 감리교회 전도사였는데, 그 교회 예배 때 돌을 던지며 방해하곤 했었다.
그런 그 매형이 나에게 서기를 맡겨서 할 수 없이 모임에 참가해 설교를 듣다가 요셉, 다윗 등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이 쓰신 인물에 대한 이야기에 감동되어 믿음을 갖기 시작했다.
경희대(정외과)에 다닐 때는 기독학생회 회장을 비롯해, 전국 기독학생회와 청년 기독교 단체, 그리고 주일학교에서 열심히 봉사했다. 실상 나는 24살에 총각집사가 되기까지 했다.
▼ 미국에는 유학을 위해 왔던 것인가?
경희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뒤, 67년에 남가주대로 유학을 왔다. 미국 정치학으로 석, 박사 학위를 받았고, Pepperdine 대학에서 교수를 해 최우수 교수상을 받기도 했다. 사실, 한인이 미국 정치학으로 박사가 되고 교수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모를 것이다. 이 분야 최초 한인 교수라고 말하면 이해가 갈 것이다. 지금도 캘리포니아 주립대(Monterey Bay)에서 국제경영학을 가르치고 있다. 33년째 교수를 하고 있다.
▼ JAMA를 시작하게 된 동기라면.
JAMA는 철저한 회개를 통한 변화와 영적 각성, 그리고 비전의 운동이다. 나에게 그런 경험들이 주어졌었다. 당시 잘 나갔고, 또 엄청나게 많은 일을 하던 나에게 76년 37세의 나이에 간경화와 간염 등으로 ‘사형 선고’가 내려졌다.
그 때 마지막으로 하나님에게 한번만 매달려보자고 산에서 기도하면서 회개가 이뤄졌는데, 무려 52페이지에 달하는 회개 제목이 나오더라.
그게 첫단계였다. ‘내가 죽는 철저한 회개’ 끝에 새 피조물로의 탄생, 즉 영혼과 육체가 씻김 받고 치유받는 참 경험을 한 것이다. 그 뒤로 인생의 비전이 확실하게 바뀌었다.
▼ 어떤 변화들이 뒤따랐다는 말인지.
일단 가정의 회복이 이뤄졌다. 내가 변화되니까 아내와 아들과 딸이 변화되었다. 사실, 미국 유학와서 공부하느라 아내는 날 위해 고생도 많이 했고, 또 의견 충돌 등의 갈등도 있었다. 그런데 내가 새사람이 되어, 그들을 섬기게 되니까 가정이 변화되고, 우리 가정 때문에 교회가 변화되었다.
80년부터 16년간 알라스카로 가서 살았는데, 나와 우리 가정 때문에 알라스카 교회는 물론 내가 교수로 있던 대학 등이 축복을 받았다. 물론 알라스카 주 정부를 위해서 큰 일도 하게 되어 공헌특별상을 받기도 했었다.
그러나 그것만을 위해 하나님이 나를 살려두셨다고 생각지 않았다. 결국 85년 1월 금식기도 중에 ‘미국을 청교도 신앙으로 되돌리는 영적 대각성 운동’에 대한 비전을 보게 되었다.
▼ 젊은이들에 대한 비전이 컸던 것 같은데.
대학에서 있다보니 젊은이들에게 신앙의 회복을 실천하게 되었다. 85년 이후 미국 350여 대학을 포함해 미국 각지를 350만 마일을 날라다니며 25만명의 대학생에게 비전을 전하고 다녔다. 그러다 93년에 JAMA를 시작해 96년에 2,500여명의 청년 대학생들을 모아 JAMA의 사명을 위해 캘리포니아로 다시 옮겨가게 되었다.
미국에 50만명 이상의 한인 자녀 2세들이 있고, 대학교수만 3천명이 넘는다. 그들에게 변화되어 비전을 갖고 모든 분야에서 영적으로 충만한 최고 실력자와 리더가 되어 미국을 변화시키라는 운동을 하게 된 것이다.
지금까지 JAMA 대회는 미국 각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고, 그 영향력과 여파는 엄청났다. 이번 달라스 대회도 벌써 참가 신청자가 예상을 넘어서고 있어서, 축복의 잔치가 될 전망이다.
▼ 한인이 이 일을 담당할 수 있다고 보는 이유는.
일례로 미국은 기독교인 이혼률이 비기독교인보다 많은 나라다. 결국 미국의 문제는 다른 종교가 아니라 오히려 기독교인 자체다.
그들을 변화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 한인 기독교인들이라고 믿고 있다. 미국은 세계적으로 경제, 정치 등에서 최강국이다. 그런 미국을 더 위대해지도록 한국인이 도와줄 수 있는 유일한 종목이 바로 신앙이다. 청교도 신앙 회복을 위한 대각성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힘이 차세대 한인들에게 있다. 미국을 변화시킨다면 세계가 변화될 것이다.
그의 비전은 성경적이며 역사적이었다. 요셉, 다니엘, 사도 바울처럼 비전을 가진 사람들, 강대국에 가서 그 나라를 변화시켰던 성경의 위인들에게서 얻었던 영감이었다. 또한 미국 정치, 국제경영학을 가르치면서 얻은 안목이기도 했다.
그가 차세대 한인 리더들을 불러모으고 있었다. 미국과 세계를 신앙으로 뒤엎어보자는 엄청난 혁명을 위해. -이준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