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각성, 한인 통해 이뤄진다
자마 둘쨋 날, 강한 도전으로 미국을 일깨우다
자마가 두번 째 날을 맞이했다. 미국 내에선 아직 소수민족으로 꼽히는 한인들, 그 중에서도 젊은이들, 이들에게 영적인 각성을 주고 도전을 주어서 이들이 미국을 변화시키는 기독신앙의 원동력이 되게 하고자 하는 자마.
그렉 스키어, 십대에 전도훈련해야
둘쨋 날 오전 인터뷰 게스트는 대회 첫 날 말씀을 증거한 그렉 스티어였다.
스티어는 “2년 전에 아내와 엘살바도르를 방문했다가 고아를 돕는 시역을 하게 되었다”며 전 세계에 굶주리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이 사역에 자마의 청소년들이 함께 동참하기를 호소했다. 그는 “스타벅스에서 마시는 커피 값만 절약하여도 이들을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십대를 ‘굳지 않은 시멘트’라고 표현한 스티어는 “십대일 때 전도훈련을 받아 평생 전도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래넌 매닝, 주님 앞으로 나아오라
인터뷰 이후 말씀시간에서는 브래넌 매닝이 스피커로 나왔다. 그는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무엇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엉터리인가? 우리가 주를 위해 희생한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하신 일을 생각해 보라, 그는 모든 것을 포기하셨다. 사람들은 하나님을 너무 축소시킨다. 하나님은 우리의 한계에 묶여 있는 그런 작은 분이 아니다. 그의 사랑은 엄청난 사랑이며 그는 우리를 너무도 잘 아신다. 우리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는 주님 앞으로 나아오라”고 말했다.
래리 크랩, 인생은 만원버스 속 즐거운 여행
저녁식사 후 시작된 일반 세션에서 래리 크랩은 “우리는 고통스럽고 힘들 때 어디로 가서 무엇을 하는가? 인생은 가끔 무더운 만원버스를 타고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하는 것과 같다. 만원버스 속의 고통에 사로 잡혀 여기서 벗어날 방법만을 모색한다면 그것은 고통 자체이지만 창 밖의 아름다운 광경, 우리가 도착할 목적지의 아름다움을 바라 볼 때, 의미 있는 여정이 될 수 있다. 자신의 내면의 고통보다는, 하나님의 세계를 바라보라는 것이다. 우리가 영혼의 가장 깊은 고통 속에 있더라도, 하나님 아버지가 우리 삶의 중심이 된다면 만족할 수 있다. 이렇게 하나님으로 만족하는 것이 바로 기독교이다”라고 말했다.
미국의 영적 각성, 한인 1세와 2세 통해
저녁시간에 ‘순결’에 대한 주제로 말씀을 전한 김춘근 장로는 “현재 미국은 솔로몬 때처럼 타락했고 청교도의 신앙은 잃어버렸다”며 “영적 대각성 운동에서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자신과 미국, 한국과 전 세계의 죄악을 회개하는 것이며 오늘 참석한 우리들은 죄악에 대한 것은 거절했던 요셉처럼 마약과 멀티컬쳐니즘, 포스트 모더니즘, 결혼 전 섹스, 휴머니즘 등에 대해 당당히 ‘노우’라고 외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라가 어려워지는 것은 이 나라의 문제가 아니라 당신과 나의 문제 때문이다. 보물이신 예수님을 우리의 중심에 모시어 내 삶을 조절케 하심으로 우리의 삶이 우리가 어딜 가든지 능력을 발해야 한다. 하나님의 눈에는 소수민족이든, 어떤 민족이든 상관없다. 미국은 하나님에 의해 만들어졌고, 모든 세계는 하나님에 의해 창조되었다. 우리는 소수민족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이다. 1세와 2세가 하나되어 이 거룩한 일을 이루어 가야한다”고 역설했다.
김현식, 김일성 광장에서 하나님 찬양하는 날 오길
자마의 세번 째 날, 아침 전체모임 시간에는 탈북자 출신 김현식 교수와 예수원 설립자 故 대천덕 신부의 아들 밴 토레이 목사에 대한 인터뷰가 있었다. 1992년 북한에서 탈출, 한국과 미국의 대학에서 자신이 보고 겪은 북한의 실상에 대해 강의하는 김현식 교수는 북한에서 김일성 주체사상을 가르쳤던 장본인이다. 그의 모친은 6남매 중의 하나로 그가 목회자가 되기를 기원하며 숨을 거두었다고 한다. 김교수는 “북한의 김일성 주체사상이 뿌리 뽑히고 복음이 전달되어 통일이 되는 날 남북한 기독인들과 오늘 자마에 모인 모든 사람들이 김일성 광장에서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길 소원한다”고 하였다.
한국에서 출생하고 자라 한국어가 능통한 밴 토레이 목사가 김현식 교수의 한국어를 영어로 통역하였다. 그가 북한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에 눈을 뜨게 된 것은 아버지 대천덕 신부가 세상을 떠난 후라고 한다. 통일이 되는 그 날을 한국교회가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통일이 된 후 한국교회가 북한에 들어가 예기치 못한 혼돈을 빚게 된다며 그러한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되기에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그리스도의 진리로 그 곳을 새롭게 회복할 자를 준비시키는 것이 자신의 사역이라고 하였다. 이사야 62장의 말씀이 북한을 향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으며 이에 헌신할 자를 찾는다는 토레이 목사는 북한을 위한 통성기도를 함께 할 것을 제의했다.
기니스, 기독교 회복으로 사회변화
점심 후에는 저녁, 전체 집회 때까지 있게 되는 두 개의 트랙시간에 영어권 트랙 중 오스 기니스 박사(Dr. Os Guinness) 의 강의가 있었다. 그는 ‘당신의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목적’이라는 제목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 사회와 이를 바라보는 그리스도인의 안목에 대해서 심도있게 말씀을 전했다. 서구 문명에 기독교를 회복함으로 교회가 사회를 변화시켜야할 때라는 것.
어윈 맥마너스, 믿음의 야성을 회복하라
저녁 전체시간에는 로스엔젤레스에서 가장 유명한 다민족교회인 모재익교회의 담임인 어윈 맥마더스 목사가 강사로 섰다. 그는 마태복음 11장을 인용하며 이 시대 기독교인들이 잃어버린 신앙의 야성을 되찾기를 다음과 같이 호소하였다. “현대 기독교인들도 초대교회 성도들의 야성을 점점 잃어가고 있지 않은가? 문명 속에서, 안전지대 안에서 점점 길들여진 신앙으로 변해가고 있는지 모른다. 야성이 우리 그리스도인들 안에서 회복되어야 할 때이다.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며 앞으로 돌진하는 그리스도인들, 그들이 바로 우리이다. 그들을 주님께서는 여자가 나은 자 중에 가장 큰 자였던 세례 요한보다도 천국에서 더 큰 자라 일컬어 주실 것이다.”
자마 2005 성료돼
마지막 날, 오전에 열린 전체 집회는 한국어와 영어권이 따로 모였다. 한국어 집회를 맡은 김춘근 장로는 자마의 설립동기와 과정, 비전에 관해서 설명했다. 영어 집회를 맡은 로리 살리엘노는 ‘순결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대회를 마친 후 참석자 김성한 목사는 “자녀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인으로서의 커다란 긍지를 갖게 된 기회가 되었다. 이 지역에서 열린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에 자녀들과 함께 참석한 이러한 가정 중 알라바마의 모빌지역에서 참석한 미국인 남성은 모친이 한국인리고, 자신도 한국여인과 결혼하였는데 자마의 모든 프로그램이 영어와 한국어로 완벽히 준비되어 있어서 언어에 대한 어려움 없이 영적 도전과 은혜를 받았다고 했다.
1996년 6월에 콜로라도 스테이트 대학에서 대학생 약 3천여명을 대상으로 첫 대회를 시작한 자마는 3회부터 차세대에게 실질적인 행정권을 넘김으로 1세와 2세가 함께하는 대회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자마는 2세들이 미국에 주인 의식을 가지고 미국의 심장으로 들어가서 미국을 변화시켜야 하고, 더 나아가 그리스도의 대사가 되어 세상을 영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는 취지 아래 학생들을 중심으로 각종 집회를 열어왔다.
- 2005년 7월 6일 수요일, 기독교민신문
